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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9 해킨토시
Interests/IT2007/04/19 12:59

취직으로 마음을 굳힌 뒤, 취직 관련한 것들을 알아보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도무지 끌 수가 없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내 IBM 컴에 매킨토시용 OS인 OS X를 설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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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설치는 잘 되는 편이다. 여러가지 세팅으로 고생스러운 점도 있었으나 그 산을 넘으니 희열이 쏟아진다.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같은 컴퓨터지만 윈도우를 쓰느냐 맥을 쓰느냐에 따라 컴퓨터의 안정성이나 성능 면에서 차이가 난다. 대부분의 경우 윈도우 보다는 맥이 훨씬 낫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윈도우에서 돌리면 하드디스크가 덜덜거릴 정도로 힘겨워할 프로그램들이, 맥OS에서는 하드의 큰 소음 없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는 느낌을 준다. 맥의 파일시스템이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굉장히 이쁘다. 맥의 화면은 정말 귀엽고 이뻐서 윈도우 화면보다 훨씬 정감이 간다. 대쉬보드와 위젯 그리고 익스포제 기능은 운영체제를 쓰는데 있어서 그 편리함을 더해준다. 그래서 별것도 아닌 프로그램을 띄우고는 계속 왔다갔다 하게 만든다. 또한 들어있는 번들프로그램들과 iLife 06 이라는 프로그램(맥을 사면 같이 딸려온다는데 나는 어둠의 경로로... ^^;;;) 에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은 동영상이나 사진쪽에서 전문가 뺨칠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준다. 쓰기도 편하다.

윈도우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맥에서도 다 할 수 있다. 반대로 맥에서 할 수 있는 일들도 윈도우에서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제는 인터넷뱅킹같이 표준화가 안되어 있어서 액티브X를 써야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그리고 특정 오락을 하기 위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는 꼭 윈도우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나의 경우 해킨토시를 설치한 후 자꾸 컴을 켜고 이것저것 해보게 되는 바람에 요즘 자꾸 컴퓨터 앞에 앉아있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래서 조금은 줄여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자꾸 금단현상이 나를 힘들게 한다. ㅠㅠ

아무래도 취직을 해서 컴퓨터를 새로 사게 된다면 매킨토시를 사게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가격도 싼 편이고, 거기다가 노트북중에 맥북은 생긴 것도 이쁘고 거기다가 부트캠프를 사용하여 윈도우까지 다 쓸 수 있으니 구태여 윈도우만을 쓸 수 있는 IBM용 컴을 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인 법. 무엇인가를 할 때는 나의 선택폭이 넓은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 대부분 옳은 일이더라. 하긴... 이젠 맥으로만 컴퓨터를 쓰는 맥라이프에 익숙해져서 그다지 윈도우가 필요한 상황은 많지 않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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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익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