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s/하루하루2008/02/09 00:37
이번 설에 가장 많이 들었던 새해 인사는, 취업축하를 제외하면 어여쁜 배필을 만나라는 인사였다. 그리고 어찌보면 내가 가장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도 여자친구이다. 그런데... 사실 잘 모르겠다.

나는 분명히 외롭다. 그걸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지금의 나는, 내가 덤빌수록 여친을 사귈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실패할수록 좋은 여성을 만날 수 있는 눈이 생긴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러 움직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왜자꾸 드는 걸까?

여자친구가 없다는 나의 현재 상태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있어서 나의 지금이 더욱 힘든 걸까? 웬지 지금의 나는, 정말 나의 상태보다 더더욱 외로워보인다. ^^;;;

밝은 나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 그렇게 살아도, 그리고 나의 모습 그대로 살더라도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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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익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