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삶과 음악2007/11/18 23:00

박선주 -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5집 Dreamer )

겁이 났었다 말하면 믿어 줄거니
어리석었다 말하면 용서 할거니
가고 싶어도 못 갔던 내 맘 알겠니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가지 말라 말했던들 넌 안 갔겠니
너 땜에 나 울었다면 행복하겠니
이렇게 힘겨운 세상 너마저 없으니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살다 보면 다들 잊는 다길래
다들 그러기에 그 말만 믿었다
돌고 돌다 보면 만난 다길래
다들 그러기에 그 말만 믿었다

같이 가잔 말도 가지 말라는 그 말도
못하는 나는 늘 이 모양이다

사랑 믿지 말라 다 그러 길래
다들 그러기에 그 말만 믿었다
사는 거 뭐 별거 아니라 길래
다들 그러기에 그 말만 믿었다

같이 가잔 말도 가지 말라는 그 말도
못하는 나는 늘 이 모양이다
이렇게 힘겨운 세상 너마저 없으니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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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향하는 버스안. 한남대교를 건너며 버스의 조각창으로 살며시 드리워진 햇살을 받다가 이 노래를 들었다.
그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미안하다는 말도 필요없는 나였지만 이 노래는 모든 것을 일깨우고 귀를 어지럽힌다. 밖은 춥지만 버스안에서 받는 햇살의 따사로움에 눈물이 났다.

그녀의 앨범은 다 마음에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이노래만큼은 정말 완소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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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익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