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제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도덕의식은 계층간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전쟁과 같은 총체적 국난을 맞이하여 국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득권층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사회적 계층을 인정하지 않는 평등사회지만, 누구나 알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귀족과 평민은 존재한다는 걸 말이다.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라는데, 우습기 짝이 없다. 우리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물론 사회 고위층인사라고 해서 도덕적으로만 살라는 것도 아니며 그럴 수 없다는 것은 더더욱 잘 알고 있다. 다만 적어도 국민들의 마음에 못을 박는 일만은 하지 않아야 할텐데 ... 라는게 내 생각이다. 누구나 동감하는 말이겠지만...

특히 이번 낙하산 감사들의 외유사건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더욱 슬픈 사실은,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외유사건 뒤에는, 사회면에 이름도 잘 알려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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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48만원의 생활보호대상자연금만을 받고 살아가시는 한 할머니께서 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는 기사가 실렸다는 것이었다. 도대체 세상이 거꾸로 가는게 아니냔 말이다.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유가 많은 사람은 도리어 가만히 있거나 국가돈으로 여행을 즐기는데 비해, 생활보호대상자가 정말 얼마 되지 않는 푼돈을 그러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하는 현실에서 정말 상실감을 금할 수 없다.

나를 포함한 국민들은 점점 지쳐간다. 아니 이미 그 바닥을 쳤다. 더 내려갈 곳도 없다. 정치권,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행보는 이제 극에 달하고 있는 것 같다. 국민을 무서워할 줄 모른다. 로마제국이 그 멸망기에 갈수록 고위층 인사들의 향락적 행태가 심해졌다는 역사적 기록은 꼭 로마제국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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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익스피어